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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호수지방정원사업 12일 비전 선포…사업 본격화
    춘천시, 호수지방정원사업 12일 비전 선포…사업 본격화

    한 달간 시청 로비서 페어리가든 전시…내달 1일 착공식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역점사업인 호수지방정원 조성이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내 상중도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과 관련,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전선포식과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원도시 조성의 출발점이자 다양한 체험과 전시, 착공식으로 이어지는 연속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행사는 시민들 희망 메시지가 담긴 씨앗 오브제를 심는 세레머니로 비전 선포식의 포문을 연다. 이어 '춘천시 호수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종합적인 계획을 공유한다. 비전선포식이 열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정원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운영하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키우는 식물의 건강을 진단받고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또 이날부터 30일까지 시청 로비에서는 '페어리가든 전시'가 이어져 정원이 될 공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춘천시는 이날 비전선포식의 열기와 관심을 10월 1일 사업지역인 상중도 현장에서 열리는 착공식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춘천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상중도 중도동 일대 약 18만㎡ 부지에 의암호 수자원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상중도의 보존 자원과 수변 환경의 정체성을 살려 숲의정원, 물의정원, 산세의정원 등을 만들고, 앞으로 국립정원소재센터 등을 거점으로 친환경 정원을 확산하며 정원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음 달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154억원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정원은 시민의 삶 속에서 힐링과 사색, 축제의 공간이 될 수 있다"며 "행정과 시민, 전

    09-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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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경포 인공분수 예산, 가뭄 극복·생태계 보전에 써야"
    시민단체 "경포 인공분수 예산, 가뭄 극복·생태계 보전에 써야"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대안 마련 모색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지역 시민단체가 경포호 인공 분수 사업 예산을 가뭄 극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쓸 것을 촉구했다.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모임과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릉은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 사태를 겪고 있다"며 "시민사회는 이번 재난으로 논의되고 있는 각종 대책을 주시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되지 않은 수질과 수계 문제 등 20년 넘게 지속되어온 쟁점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도암댐 방류를 거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공론화 과정 없이 재난을 핑계로 조직의 이해관계를 졸속으로 해결하는 것은 또 다른 재난을 가져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을 비롯한 난개발 사업 전면 백지화하라"며 "관련 사업비를 가뭄 극복과 경포호 생태적 보전 및 통합적 물관리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동해안 대표 석호인 경포호의 수질개선 등을 이유로 250억원을 들여 길이 400m, 분출 높이 150m 규모의 인공분수 설치를 추진 중이다.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는 13.4%다. 지난 8월 31일 14.9%에서 1.5% 포인트 하락했다. 오봉저수지는 연일 역대 최저치 저수율 기록을 갈아치우며 저수율 10%대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ryu@yna.co.kr

    09-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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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태광그룹, 사내 노후 전자제품 회수·재활용 나서
    [게시판] 태광그룹, 사내 노후 전자제품 회수·재활용 나서

    ▲ 태광그룹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태광그룹 14개 계열사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노후 PC 등 불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한다.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환경기념일 자원순환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09-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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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도시숲 '사라노을숲', '첨단도시숲' 19∼20일 개장
    제주 도시숲 '사라노을숲', '첨단도시숲' 19∼20일 개장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업 참여형 도시숲 '사라노을숲'과 '첨단도시숲' 개장 행사가 19∼20일 열린다. 이니스프로 모음재단이 조성한 사라노을숲은 영주10경(瀛州十景) 중 제2경인 사봉낙조(沙峰落照)로 유명한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첨단도시숲은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첨단3근린공원에 각각 자리잡고 있다. 19일 사라노을숲에서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생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나무 100그루를 심는다. 다음 날 첨단도시숲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200여명을 모집, 숲 요가 및 스냅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숲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나무는 2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체험 부스로는 제주 자생식물의 생장 과정을 배우는 씨앗 부스,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을 퀴즈로 알아보는 새싹 부스, 제주에서 자생하는 꽃을 배우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꽃 부스가 마련된다. 이들 숲에는 플라스틱 화장품 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3인용 벤치가 2개씩 설치된다. 사전 예약 후 모든 부스 체험을 완료하면 홈가드닝 꾸러미를 선물하고, 현장 방문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피부 보호용 화장품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제주 도민은 16일까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innisfree_moeum) 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출연한 비영리 법인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국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제주도와 도시숲 조성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아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무국장은 4일 "도심 속에서 자연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숲을 조성해 청정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khc@yna.co.kr

    09-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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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몽골서 사막·황사 방지 '우호의 숲' 조성
    전남도, 몽골서 사막·황사 방지 '우호의 숲' 조성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4일 몽골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의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구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호의 숲 조성 행사를 열었다. 나무심기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이종근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장, 전남도 7급 이하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춘원정대 30명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온 건조한 기후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시베리아 낙엽송, 비술나무 등 현지에서 생산된 3년생 묘목 1천 그루를 심었다. 나무를 심은 곳은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이 조성 중인 '민관협력 참여숲' 구역으로 몽골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 산림청이 공적 자금으로 기반을 구축한 곳이다. '민관협력 참여숲'에는 행정안전부, 이마트, IBK기업은행 등 13개 지자체·민간 기업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의 하나로 사막화 방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우리나라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 협력으로 설립된 정부 간 협력 기구로 산림복원과 산불 예방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은 2030년까지 10억 그루 나무 심기를 국가 목표로 삼고 매년 GDP의 1% 이상을 들여 사막화 지역에 숲 복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나무 심기 행사는 기후 위기 극복과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인류 공동의 과제에 전남이 동참하는 소중한 노력"이라며 "지난해 뉴욕에 전남 정원을 조성해 전통 정원 문화를 세계와 공유했던 것처럼 이번 나무 심기 또한 국제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

    09-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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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프로 스포츠 구단 18곳과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
    경기도, 프로 스포츠 구단 18곳과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

    연간 '다회용기 120만개 사용·일회용품 폐기물 66t 감축' 전망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4일 수원 KT위즈를 비롯한 도내 프로 스포츠구단 18곳 모두와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 등 도내 4곳의 프로 전용 구장에서만 시행돼 온 다회용기 사용이 이제 도내 모든 프로구단 경기장으로 확대됐다. 올해 5월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9경기 동안 4만여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고, 반납률은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월드컵경기장에서 6경기 동안 폐기물 감축량이 1천36㎏였던 것으로 미뤄, 도내 전 프로 구장으로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다회용기 사용은 120만개, 일회용품 폐기물 감축량은 66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에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한 게 2년 반이 넘었다"며 "도청 공무원 수천명이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 프로 경기장으로 확대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최순호 수원FC 단장, 박경훈 수원 삼성블루윙즈 단장 등 구단 관계자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goals@yna.co.kr

    09-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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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낙동강청, 자원순환의 날 행사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낙동강청, 자원순환의 날 행사

    (창원·진주=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남도와 함께 4일 오후 도청 서부청사에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와 주민,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LG전자의 '탈플라스틱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실천 사례' 주제 강연과 자원순환 캠패인 등이 진행됐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순환과 탈플라스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기업, 시민단체와 협력해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09-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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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지방환경청, 횡성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원주지방환경청, 횡성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안전한 먹는물 공급에 관계기관과 총력 대응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4일 오후 3시를 기해 횡성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근 횡성호 취수탑 지점의 ㎖당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8월 25일 1천883개, 지난 1일 7천959개로 측정되면서 2회 연속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1천개 이상을 넘어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기준을 초과했다. 이번 관심 단계 발령은 올해 강원지역 첫 발령으로 계속된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신속히 전파하면서, 주요 오염원 점검 등 관계기관별 녹조 대응을 요청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는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녹조제거 설비 가동, 정수공정 강화를 요청했으며,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에서는 조류 독소 및 맛·냄새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조현수 청장은 "관계기관과 녹조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09-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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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 가뭄 피해 대비 광동댐 점검·생활용수 절약 추진
    태백시, 가뭄 피해 대비 광동댐 점검·생활용수 절약 추진

    가뭄 지속 시 사용량 절감 단계별 대응…관계기관 현지 점검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태백시가 가뭄에 대비해 강원 남부지역 식수원인 광동댐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마른장마로 강우량이 부족하고, 강릉지역의 가뭄 피해가 이어지는 데 따른 사전 조치다. 광동댐은 태백시를 비롯해 인근 정선군, 삼척시로 물을 공급하는 저수량 1천300만㎥ 규모의 용수댐이다. 4일 태백시에 따르면 광동댐의 점검 결과 현재 수위는 667.8m, 저수량 520만㎥로 당장 용수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절수·절약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단기적으로 생활용수 절약 지침을 배포한다. 또 지역 오투리조트 담수보와 황지연못, 화전정수장 취수구 등을 활용한 급수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기 대응 방안으로 실제 사용량의 10% 절감을 목표로 하고, 필요시 황지정수장 급수 운반과 민방위 급수시설 활용, 예비비 사용 등 단계별 대응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광동댐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뭄 단계 격상 시 신속하게 대응 조치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3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태백권 지사장, 한국환경공단 태백수도사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댐을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가뭄 상황에는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을 철저히 이행하고, 물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ak@yna.co.kr

    09-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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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삼락·화명 친수구간 조류경보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
    부산 삼락·화명 친수구간 조류경보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3시부터 삼락,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발령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과 이번 달 1일 삼락과 화명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측정 결과 조류경보 경계 발령 기준인 ㎖당 10만개를 2회 연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폭염으로 높아진 수온, 강한 햇빛에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삼락과 화명생태공원에서의 수상 레저활동, 어패류 어획·식용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 방송과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늦더위로 조류경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이 구간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친수구간 조류경보 발령 기준을 강화해 ㎖당 50만개를 한 번만 초과해도 '경계' 단계를 즉시 발령해 친수 활동을 금지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wink@yna.co.kr

    09-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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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사연호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녹조 악화 전망
    울산 사연호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녹조 악화 전망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경계' 유지…조류 저감설비 운영 등 당부 (창원·울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4일 오후 3시를 기해 울산 울주군 사연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사연호지점 반연리에서 측정된 ㎖당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5일 1천650개, 지난 1일 2천900개다. 사연호지점 취수탑에서는 지난달 25일 1천100개, 지난 1일 2천450개로 측정됐다. 상수원 구간 기준 조류경보제는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당 1천개를 넘어설 경우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를 넘어서면 '대발생' 경보가 내려진다. 올해 사연호지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낙동강청은 최근 2주간 일대 수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유해 남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청은 다음 주 울산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져 유해 남조류 증식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계경보가 발령됐던 낙동강 칠서지점과 물금·매리지점은 현재 '경계' 단계를 유지 중이다. 낙동강청은 이번 조류경보 발령을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조류 유입 저감설비 운영 강화, 정수처리 공정·수돗물 분석 강화, 호소 상류 오염원 점검 등을 요청했다. jjh23@yna.co.kr

    09-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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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에 한 번 열리는 광릉숲'…남양주시 27∼28일 축제
    '1년에 한 번 열리는 광릉숲'…남양주시 27∼28일 축제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7∼28일 진접읍에서 광릉숲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공개 광릉숲길 6㎞를 걸을 수 있다. 이 지역은 생태·환경 가치가 높아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나 1년에 단 이틀, 축제 기간에 개방돼 방문객들이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숲길 걷기를 비롯해 숲속 요가, 버스킹, 숲 해설,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접근 편의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진접역,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군부대 등 3곳의 주차장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寶庫)다. 소리봉(해발 536.8m)을 중심으로 한 1천200㏊는 천연림이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에 이른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가장 크다. 광릉숲은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kyoon@yna.co.kr

    09-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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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례적 양상에 피해 커진 남해안 적조…어민 안전망은 '취약'
    이례적 양상에 피해 커진 남해안 적조…어민 안전망은 '취약'

    폭염·호우·풍향 영향, 외해 아닌 내해서 발생…대응 여유 부족 기후 변동성에 적조 예측 어렵지만 재해보험 가입률 24.8%에 그쳐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올여름 경남 남해안에 발생한 대규모 적조는 폭염과 집중호우, 정체된 해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형성된 조건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립수산과학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번 적조는 과거와 다른 이례적 양상을 보이며 6년 만에 큰 피해를 내고 있다. 과거 적조는 통상 전남 고흥, 여수 외해에서 발생해 조류를 타고 남해안으로 확산하는 형태였다. 이 때문에 적조가 확산하는 동안 남해안에 인접한 남해군과 거제·통영시 등은 적조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어장이 밀집한 남해안 내해에서 먼저 관찰돼 어민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적조가 외해가 아닌 내해에서 먼저 생긴 이유는 크게 폭염과 폭우, 풍향이 꼽힌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하순부터 강하게 불어온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연안의 뜨거운 표층수를 바깥 바다로 밀어내면서, 안쪽 해역의 수온이 오히려 하강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 결과 연안은 적조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20도 중후반의 적정 수온을 유지하게 됐고, 이는 대규모 적조 발생의 촉매제가 됐다. 이는 지난 몇 년간의 상황과 확연히 대비된다. 과거에는 폭염으로 인해 바다 수온이 28도를 넘어 30도에 육박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처럼 극단적인 고수온 환경에서는 적조 생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일부 발생에 그쳤다. 게다가 8월 경남 일대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생활하수와 농업용 비료 등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바다에 흘러 들어가 질소와 인 등 먹이를 풍부하게 공급했다. 이와 같은 조건이 겹치며 남해에 적조 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 조성된 것이다. 게다가 남해는 복잡한 해안선과 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해수의 흐름이 정체된 곳이

    09-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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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거리에 더해 나눔까지…오산시 '감사나무 심기' 캠페인 호응
    볼거리에 더해 나눔까지…오산시 '감사나무 심기' 캠페인 호응

    오산천변에 시민 기부로 과실수 심어…저소득층에 수확물 지원 (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시민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조경수 역할은 물론 수확물로 나눔도 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감사나무 심기' 캠페인을 담당하는 경기 오산시청 담당자의 말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산시가 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와 함께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오산천변에 과실수를 심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사과나무 200그루와 감나무 210그루 등 총 410그루의 과일나무를 심었다. 시는 이 과실수 가운데 최근 일부 사과나무에서 500여개의 사과를 수확, 130여명의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물론 과일을 본격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내년 이후에도 수확물로 관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등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의해 시민들이 '1인 1나무 갖기' 차원의 감사나무 심기 운동을 관내 곳곳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심을 나무 역시 과실수뿐만 아니라 시의 녹지 경관을 좋게 할 수 있는 수종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오산천변 등에 '감사의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4일 "이번에 시민들의 정성으로 키워낸 과일을 처음 수확해 지역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를 확산해 오산시만의 선도적인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09-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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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소식] 울주군,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
    [울산소식] 울주군,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

    (울산=연합뉴스) 울산 울주군은 4일 범서읍 호연초등학교 일대에서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과 일제 정비를 했다. 참여자들은 피켓을 들고 불법 광고물 근절을 촉구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노후 간판 안전 점검과 불법 광고물 정비에도 나선다.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낡고 불량한 간판을 정비하고, 음란 및 퇴폐적 광고물도 단속한다.

    09-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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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퍼부어도" 저수율 '뚝'…속 타는 강릉시민
    "아무리 퍼부어도" 저수율 '뚝'…속 타는 강릉시민

    하루 530여대 살수차 운반급수…오봉저수지 저수율 13.5%, 단수 현실화 우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지역에 전국의 소방과 군 차량까지 동원돼 대대적인 급수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상수원 저수율 감소를 막지 못하고 있다. 저수율이 연일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단수 우려가 현실화하자 물 절약에 나선 시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시민 18만 명에게 공급하는 오봉저수지는 4일 오후 저수율이 전날(13.9%)보다 0.4%포인트 떨어진 13.5%를 기록했다 지난 1일 14.5%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감소 폭이 다소 줄었지만, 저수율 유지는 힘든 실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저수율 감소를 막기 위해 지난 3일에만 군부대와 소방, 임차 등 살수차 258대가 동원돼 7천456t의 급수 지원을 벌였다. 이들 살수차는 각 하천에서 물을 취수해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연곡정수장에서 퍼온 물은 홍제정수장에 연이어 퍼붓는 일을 반복했다. 이날은 독도를 지키는 해경의 5천t급 독도 경비함까지 600t의 물을 강릉으로 싣고 와 급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4일에도 군부대 400대, 소방 80대 등 530여대의 살수차가 1만958t을 운반해 홍제정수장과 오봉저수지에 퍼붓게 된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군부대와 소방, 임차, 도와 시군, 관계기관 등의 살수차 총 771대가 2만4천999t의 운반급수를 했다. 이런 노력에도 흡족한 양의 비는 내리지 않고 있어 저수율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강릉시는 운반급수를 통해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에 따라 수돗물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저수율 10% 이하에 배부하기로 했던 218만개의 생수를 4일부터 1인당 12ℓ씩 배부에 나섰다. 이는 하루 2ℓ씩

    09-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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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소식]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화성소식]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화성=연합뉴스) 경기 화성시환경재단은 시민의 탄소중립 정책 사업 참여와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2025 화성에서 ON: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도입을 위한 참신하고 논리적인 아이디어를 시민의 시각에서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재학·재직 중인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보전 사업 ▲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촉진 사업 ▲ 환경자원 및 시설 홍보 사업 ▲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 ▲ 기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 등 5개 분야이다. 경진대회는 학생(초·중·고교) 부문과 성인(대학생·일반성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 대상 1팀(경기도지사상) ▲ 최우수상 2팀(화성시장상) ▲ 우수상 3팀(화성시의회 의장상) ▲ 장려상 4팀(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해 전자메일(hsef202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양식 및 자세한 안내 사항은 화성시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9-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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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5일 자원순환 포럼…순환경제 전환 전략 모색
    제주서 5일 자원순환 포럼…순환경제 전환 전략 모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자연생태학습관에서 2025 자원순환의 날 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순환경제 전환, 제주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근식 제주도 자원순환과장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제주의 정책과 노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종 도담스튜디오 대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실천'에 대한 강연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지역사회 전반의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당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 해양대 5311호에서 제주 청년들의 친환경 활동 성과 발표회가 열린다. 그린 캠퍼스, 쓰담달리기(플로깅), 그린첵(Green Check) 캠페인 등 청년세대가 주도하는 환경보전 활동 사례가 소개된다. 한라수목원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캠페인과 '제주 플로깅 앱' 가입 홍보가 진행된다. 이 포럼은 제주도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한다. atoz@yna.co.kr

    09-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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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구상나무 지키자" 세계 산림 전문가들 제주로
    "한라산 구상나무 지키자" 세계 산림 전문가들 제주로

    15∼18일 기후위기와 침엽수림 관리 국제학술회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기후위기로 급속히 쇠퇴하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해 세계 산림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5∼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기후위기와 침엽수림의 관리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 학술회의는 1892년 설립된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산하 행사로, 120여 개국 1만5천여명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산림연구 네트워크의 공식 학술회의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의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침엽수림의 관리 및 보전'이다. 기후위기 속에서 침엽수림을 어떻게 보전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혁신적 전략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논의한다. 세부 주제로는 침엽수림의 기후변화 영향, 생물다양성, 생태계 서비스,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 방안 등을 다룬다. 특히 한라산 구상나무를 비롯한 제주지역 현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라산 구상나무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본부는 2017년부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중장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제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과 구상나무가 처한 상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과학적 보전방안을 마련하는 토대를 다질 방침이다. atoz@yna.co.kr

    09-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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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제주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AI 활용 논의"
    중기부, 제주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AI 활용 논의"

    한성숙 장관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 뒷받침할 것"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 행사로 열리게 됐다. 행사에는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정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과 기후테크의 결합을 통해 기후위기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전환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AI 기술의 재정립'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 기후위기 관련 동향 ▲ 기후 관련 자본의 흐름 ▲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정책 기반 ▲ 생성형 AI시대 기후를 위한 기술생태계의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각국의 기후대응 전략과 연계된 기술 상용화 가능성도 공유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APEC 회원국들이 공동 연구와 투자, 인재 교류를 촉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ayyss@yna.co.kr

    09-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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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군, 재활용품 수거보상 포인트제 도입
    보은군, 재활용품 수거보상 포인트제 도입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5일부터 재활용품 수거 보상 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은 재활용품을 교환소에 가져올 경우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으나 5일부터는 수거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1㎏당 투명 패트병 360포인트, 캔 600포인트 등이 적립된다. 2천 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전용 앱 '수퍼빈'에서 현금 교환이 가능하다. 이 사업을 위해 군은 보은읍행정복지센터와 보은문화원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제를 도입한다"며 "소중한 자원이 버려지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09-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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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김제서 자원순환의날 기념식…'탈플라스틱 지구 위한 약속'
    5일 김제서 자원순환의날 기념식…'탈플라스틱 지구 위한 약속'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와 함께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5일 오후 전북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연다고 환경부가 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와 함께 열린다.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자 열리는 축제다. '새로보미'는 '버려진 쓰레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본다'라는 의미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주제는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이다. 환경부는 연내 일회용품 사용량 원천 감량과 친환경 제품 설계 유도 등에 초점을 맞춘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전기차에 쓰이고 버려진 폐배터리나 태양광 폐패널에서 광물을 추출하는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연간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4년 2천58개에서 2029년 2만여개,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2024년 812t에서 2028년 9천632t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번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등 폐기물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정부 포상도 수여된다. jylee24@yna.co.kr

    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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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의 정원식물 '동백나무'…"겨울 정원 품격 높이는 상록수"
    9월의 정원식물 '동백나무'…"겨울 정원 품격 높이는 상록수"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동백나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동백나무는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닌 정원의 품격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록수다. 가을부터 이듬해 이른 봄까지 붉은 꽃을 피우는데 특히 겨울철 흰 눈과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 나무는 높이 7m까지 자란다. 어릴 때는 경계목이나 배경수로 쓰이지만 일정 크기가 되면 단독으로 정원의 중심 역할을 한다. 나무 모양은 가지치기 방식에 따라 달라져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동백나무는 추위에 약해 겨울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중부내륙지방은 어린 개체를 화분에 심어 두었다가 혹한기에는 실내로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동백나무 심기는 9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가 가장 적합하다. 반그늘이나 햇빛이 적당히 드는 배수가 잘되는 땅에 넓고 깊은 구덩이에 심으면 좋다. 심기 전 토양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 영양을 보강하고 가을 동안 적절한 비료를 더해 주면 생육과 개화가 더 활발해진다. 식재 초기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이후에는 과습을 피해야 한다. 임연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동백나무는 겨울철 정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식물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kyoon@yna.co.kr

    09-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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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소식] 5~28일 '찾아가는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 시행
    [용인소식] 5~28일 '찾아가는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 시행

    (용인=연합뉴스) 경기 용인시는 오는 5∼28일 주말을 활용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이 건강하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분갈이를 돕고, 식물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분갈이를 원하는 시민은 빈 화분과 식물을 가지고 아파트 내 마련된 공간을 방문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사전 신청을 통해 휴먼시아물푸레마을 등 총 8곳을 서비스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기간 내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비스를 한다. 기흥구 공세동 시민농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도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분갈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09-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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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F 악취 골머리' 광주 남구, 폐기물차량 우회도로 추진도 잡음
    'SRF 악취 골머리' 광주 남구, 폐기물차량 우회도로 추진도 잡음

    수목원 내부 도로 확장 건의했으나 광주시 난색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SRF)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광주 남구가 주민 숙원사업인 폐기물차량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립수목원 내 노선 여부를 두고 시와 입장차를 보이며 잡음이 일고 있다. 남구는 4일 광주시립수목원 내 도로를 확장해 폐기물 수거 차량이 매립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폐기물 차량은 효천지구 일대 주택단지를 지나 매립장으로 향하는데 이 과정에서 악취와 미관 저해 문제로 2016년부터 주민 민원이 잇따랐다. 광주시가 주민 요구에 따라 우회도로 신설을 추진했지만, 사업은 계속 지지부진했고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이후 관할 자치구인 남구가 사업을 넘겨받아 2021년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당초 우회도로는 광주시립수목원 예정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2023년 10월 광주시립수목원이 개장하면서 수목원을 관통하지 않고 서문대로에서 매립장 뒤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동선이 검토됐다. 그러나 해당 구간은 개발제한구역에 속해 규제받고 있어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 과정에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이에 남구는 국토부 협의를 거치지 않는 시립수목원 내부 도로를 확장시켜 우회도로로 사용하자고 광주시에 건의했지만 광주시는 "수목 훼손이 불가피하고 관련 행정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두 기관 간 엇박자에 주민들은 우회도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효천지구 주민은 "10년 전부터 우회도로를 개설해달라고 요구해왔는데 악취 문제가 공론화되니 이제와서 만들어보겠다고 나서는 것도 석연치 않지만 입장차가 커서 과연 우회도로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남구 관계자는 "우회도로 개설은 악취 문제와 별도의 사업으로,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요구해온 사업을 추진하는

    09-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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